최신설비 갖춘 유가공장, 지역경제 활력 기대내년부터 연 3500톤 생산 가능, 안전·신뢰 확보
  • ▲ 김장호 구미시장이 강훈목장에서 진행한 유제품 가공공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구미시 제공
    ▲ 김장호 구미시장이 강훈목장에서 진행한 유제품 가공공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선산읍에 있는 강훈목장에 유제품 가공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새로운 낙농산업의 거점이 탄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목장은 젖소 300두를 사육하며 수제요거트, 치즈, 우유 등을 생산한다. 

    현재 연간 1600톤(일 5톤)을 생산해 쿠팡·온라인몰·로컬푸드 매장·대형마트·학교급식 등을 통해 연간 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공장은 '2024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70억을 투입해 대지 4,556㎡에 건축면적 2,643㎡(2층) 규모로 신축, 지역 유제품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장에는 원유 가공실과 창고를 비롯해 전 처리 설비, 살균기, 발효탱크 시스템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는 연 3500톤 생산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원유 가공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첨단화해 급변하는 소비 추세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조규제 강훈목장 대표는“가공장 완공으로 원유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구미 유제품 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도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유제품이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