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즐거움이 가득한 포도와 문화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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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김천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개최한 '2025 김천포도축제'에 8만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올해 축제는 포도디저트카페, 샤인빌리지, 와인빌리지, 키즈 체험 빌리지, 시니어 체험 빌리지 등 다양한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포도디저트카페에서는 김천포도로 만든 케이크·젤리·마카롱·샌드·푸딩 등의 디저트를 6종의 신품종 포도와 함께 선보여 젊은 층과 SNS 이용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샤인청 담그기 체험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키즈 실험실에서는 전문 강사 지도하에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나이트 샤인런, 버스킹 공연, DJ 파티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야간 프로그램도 각광받은 가운데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널리 공유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이밖에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마련된 시니어 체험 빌리지 등을 통해 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이와 함께 김천시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과 김천농협에서 공식 판매 부스를 운영해 김천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각인시켰다.

    김천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통해 김천의 여러 품종 포도를 선보였으며,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감각적인 디저트로 색다른 포도의 매력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이를 통해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김천포도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과일축제로 발전시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