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기간중 LIG넥스원 및 협력사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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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가 2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ADEX(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에서 김장호 시장과 LIG넥스원 임원진 및 협력사 27개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개 기업과 MOU(사진)를 체결하고  엘아이지넥스원 ↔ 협력사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방위산업 유치 전략을 알리고, 협력관계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구미시와 LIG넥스원 협력사 2개사와 체결한 MOU는 타 지역에 있는 기술력 있는 방산회사가 구미 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관련 방산기업들의 추가 진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경기도 성남에 있는 디지트론은 20년 이상 레이더, 유도무기, 전자전 장비 등 다양한 군용전자 시스템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구미 1공단에 2026년까지 약 63억원을 투자해 20여명을 채용해 유도무기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과 수원에 각각 본사와 R&D센터를 있는 KS시스템은 지휘·통신, 감시·정찰, 유도무기 등 다양한 운용목적에 맞춘 군용 쉘터 및 정밀 방산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두 회사는 LIG넥스원이 소재한 구미시에 전략 거점 조성, 주요 방산기업과의 협력 기반 강화 및 지역 산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구미사무소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MOU 체결 후 구미시는 산업입지 경쟁력과 우수한 산업생태계, 행·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구미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조성 중인 구미하이크밸리의 인프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연계 시너지, 구미 1산단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문화산단 조성 계획 등을 집중 홍보했다.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기업 지원 시책 등으로 구미시가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국가 방위산업 중심도시로서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구미만의 투자유치 전략으로 글로벌 방산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