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여 작은 학교 가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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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공모전’에서 남계초등학교(구미)와 증산초등학교(김천), 문경초등학교, 춘양초등학교(봉화), 수륜초등학교(성주), 점곡초등학교(의성) 등 6교가 ‘참 좋은 학교’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교육부에서 농어촌의 장점을 살리고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은 농어촌 학교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부 주관 사업이다.올해 전국 15개 선정 학교 중 경북이 6개교를 차지하며 전국 최다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년간 총 23개 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우수학교로 선정된 △구미 남계초등학교는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학교로, ‘이음교실’운영으로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와 지역 상생을 함께 꿈꾸며, 농촌교육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도시 큰 학교 학생이 농산어촌 작은 학교로 이동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작은 학교는 학생 수가 늘어나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할 수 있고, 큰 학교는 학교시설을 활용하고 생태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남계초등학교는 구미문성초등학교와 함께 도-농 이음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 수 감소에 대처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양질의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증산초등학교(김천)는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마을)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맞춤형 교육과 문화‧예술 교육으로 꿈과 끼를 꽃피우게 하는 학교다.△문경초등학교(문경)는 문경시 문경읍에 위치한 문경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전교생 75명의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온(溫)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춘양초등학교(봉화)는 농어촌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지자체-마을공동체가 함께 협력하여 맞춤형 배움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는 학교다.△수륜초등학교(성주)는 성주군 수륜면에 위치한 외진 위치를 극복하고, 초-중 연계 공동교육과정과 온마을 속 늘봄,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과 예술 교육을 통해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학교다.△점곡초등학교(의성)는 지역 자원을 살린 융합교육과 공동체 협력을 통해 점진적인 성장의 길을 걸어오고,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학교다.경북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작은 학교 가꾸기 △꿈 키움 작은 학교 인증제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도 작은 학교의 가치를 재발견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