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동행으로 수출 신뢰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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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칠곡군 중국 무역사절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경북 칠곡군이 전기차·스마트모빌리티 전장시장이 팽창하는 중국 공략에 나섰다.이를 위해 칠곡군은 27일 중국 선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27일까지 시장 개척 활동을 벌인다.선전은 중국 전기차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이자 글로벌 바이어가 집결하는 실전형 수출 무대로 꼽힌다.무역사절단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칠곡군의회의장과 오종열 칠곡군의회의원 및 현진케미칼·대일깅버 등 자동차부품기업 7곳과 소비재기업 3곳이 동행했다.이들은 기업별 1 대 1 수출상담회 현장에 동석해 바이어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방정부가 수출 협상을 공식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사절단은 28일 전기차 전장,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제조 솔루션 등 차세대 산업 수요가 집중되는 ‘Shenzhen Mega Show’를 참관하고, 현장에서 기업맞춤형 1 대 1 상담을 진행한다.칠곡군은 ‘행정이 함께하는 상담’을 통해 중국 현지 업체들이 갖는 초기 신뢰 장벽을 낮추고, 수출 협상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29일에는 코트라 선전무역관에서 중국경제 동향과 상담전략을 공유한 뒤 선전시자동차전자산업협회와 간담회를 갖는다.지역 로봇 제조기업을 방문해 스마트제조 기술 흐름을 점검한다.30일에는 완성차 및 부품제조기업을 방문해 후속 상담을 이어가며, 자율주행차·드론 배송 등 현지 기술생태계도 체감할 예정이다.김재욱 칠곡군수는 “현장에서 시장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칠곡기업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더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중국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