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체험·공연이 어우러진 가을 도심 활력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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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로 자율상권구역.ⓒ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구미역 앞 문화로 자율상권구역(원평동 2번도로) 일대에서 ‘2025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농협 구미지점 주차장에서 개최하고, 11월 30일까지 구미중앙로 93에서 ‘구미마을 젤리상점’ 팝업스토어도 문을 연다.두 행사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도심형 융합문화 축제로 구미역 일대가 예술과 체험, 상업이 어우러진 도심 속 낭만 거리로 변신한다.문화로 페스티벌 핵심은 상권 내 빈 점포를 임시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팝업 프로젝트’다.구미시는 공실 4곳을 △DIY 원데이 클래스 △문화로 역사박물관 △문화로 낭만미술관 △청년 창업가 팝업스토어로 꾸며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과 판매가 결합된 공간으로 바꿨다.‘문화로 낭만미술관’ 에는 지역 작가 6명이 참여해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청년 창업가 팝업스토어에는 선발된 4개 팀이 자체 제작 상품을 출시한다.문화로 일대에는 마켓로드, 펀펀로드, 푸드로드 등 3개 테마거리가 조성돼 소상공인 20여 팀이 참여하는 마켓존과 각종 체험 부스, 푸드트럭 10여대가 영업한다.인근 사거리 세곳에서는 마임 퍼포먼스존, 360도 포토존, 구미 캐릭터 ‘낭만토미’ 테마존이 설치되고 농협 구미지점 주차장 메인무대에서는 가수 바비킴, 우디 등 초청 공연과 K-POP 청소년 경연대회가 이어진다.축제 기간 중 상권 내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으로 참여하는 경품 이벤트와 ‘구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돼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공실 활용형 상권 재생 모델로 보고 있다. 빈 점포를 문화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입점률 상승과 공실률 하락 등 실질적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