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대량 위험물 사고 선제적 대응 위해 마련
  • ▲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한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에 강사진으로 참여했다.ⓒ대구보건대
    ▲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한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에 강사진으로 참여했다.ⓒ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방사선학과 교수진이 20일, 24일, 27일 사흘간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한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에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및 대량 위험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대구소방 구조대원 238명이 참여했으며, 강사진은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정동경, 박명환, 박정규 교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방사선사고지원단 영남권역에서 활동 중으로, 학문적 전문성과 현장 실무 경험을 겸비한 지역 대표 방사선 안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교수진은 방사선의 기본 개념과 주요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초동 대응 원칙 ▲지휘·의사소통 요령 등을 압축적으로 전달했으며, 실무 질의응답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정동경 방사선학과 교수(54·영남권 방사선사고지원단장)는 “방사선 사고 상황에서는 빠른 판단과 표준 절차가 곧 안전”이라며 “대규모 행사에서는 생명 우선과 대원 안전, 현장 통제의 원칙 아래 불필요한 접근을 막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