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전문직 간 협력교육(IPE)에 플로우 러닝 개념 접목다학제 간 협업역량 강화 위해 마련
  • ▲ 10월 31일 대학 내에서 진행된 DHC 응급시뮬레이션 2차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보건대학교 재학생들이 응급 상황에 대비한 각 학과 전공의 역할을 체험하고 있다.ⓒ대구보건대
    ▲ 10월 31일 대학 내에서 진행된 DHC 응급시뮬레이션 2차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보건대학교 재학생들이 응급 상황에 대비한 각 학과 전공의 역할을 체험하고 있다.ⓒ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DHC 글로컬러닝센터는 지난달 31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보건행정학과,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가 참여한 ‘2025 DHC 응급시뮬레이션 2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전문직 간 협력교육(IPE)에 플로우 러닝 개념을 접목해 다학제 간 협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학생 65명과 강사진, 교직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의실은 실제 응급실처럼 ▲구급차 ▲원무과 ▲처치실 ▲영상촬영실 ▲검사실 등으로 재현됐다. 학생들은 실습 현장에서 응급 상황에 따라 각 전공의 역할을 수행하며, 실무 중심의 협업 과정을 체험했다.

    응급구조학과는 외상 환자 사정과 응급처치를 담당하고, 보건행정학과는 환자 접수와 보험 기준 적용을 지원했다. 간호학과는 활력징후 측정, 투약, 산소 투여 등 응급 간호를 수행했으며, 방사선학과는 영상 촬영과 장비 조작을 통해 진단 이미지를 제공했다. 임상병리학과는 혈액검사와 혈구 분석을 신속히 수행하며 진단 데이터를 전달해 다학제 간 협업 구조를 완성했다.

    정재은 DHC글로컬러닝센터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이번 시뮬레이션은 실제 의료현장을 구현해 학생들이 협업의 가치를 체감한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전공 간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형 실무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