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만 시민의 힘으로 만든 APEC, 경주가 세계를 감동시키다‘경주선언’ 채택으로 지속가능한 내일 제시...문화산업, 아태 신성장동력으로 명문화주낙영 경주시장 “시민의 힘이 경주를 세계 속 문화도시로 세웠다” 평가김석기 외통위원장 “특별법 제정으로 경주 지원 토대 마련이철우 지사 “경북·경주 새로운 성장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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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낙영 경주시장이 5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5일 오전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경주 개최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시민과 공유했다.이번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보고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APEC 정상회의의 주요 결과와 ‘경주선언’을 비롯한 3대 공식 성과, 도시 인프라 개선, 시민 참여,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소개했다.이철우 지사는 “APEC을 계기로 경북과 경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며, “경북도가 경주시와 함께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의전당 조성 등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주낙영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정부나 기관이 아닌 시민이 만들어낸 국제행사였다”며, “146만 명의 서명운동과 자발적인 손님맞이 운동이 경주를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세웠다”고 평가했다.이어 “APEC을 계기로 경주는 역사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했다”며 “시민과 함께 Post-APEC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말했다.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축사에서 “국회가 초당적으로 ‘경주 APEC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개최 기반을 뒷받침했다”며, “경주가 지방시대의 선도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과보고회’ 종료 후,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됐으며,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 KTX 증편,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 전반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정상회의의 공식 결과문서인 ‘경주선언’은 ‘지속가능한 내일(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문화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명문화하며 경주 개최의 상징성을 높였다.주낙영 시장은 “APEC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며 “시민이 함께 만든 감동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도시 경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이철우 도지사와 김석기 위원장도 “시민의 힘으로 일군 이번 회의가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