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문을 넓힌 ‘행복 1등 청도’경상북도 평생교육추진 시책평가 우수상 수상
  • ▲ 올해 청도군은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상북도 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사진은 장애인평생교육 작품.ⓒ청도군
    ▲ 올해 청도군은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상북도 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사진은 장애인평생교육 작품.ⓒ청도군
    2025년 청도군은 평생교육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며 ‘평생학습도시 청도’구현에 나서고 있다.

    9일 군은 ‘행복한 라이프케어 희망공동체, 평생학습행복도시 청도’라는 비전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2027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재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북도 내 군 단위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시’로 지정되는 쾌거도 함께 이뤘다. 특히 올해 경상북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타이틀 획득을 넘어, 청도군이 지난 수년 간 쌓아 온 평생교육 기반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민선8기 김하수 군수는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를 군의 핵심 정책비전으로 삼고 군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배움의 공동체’를 꾸리기 위해 집중해 왔다.

    □ 교육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올해 청도군은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상북도 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장애인 친화형 평생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정규화하고 △대학연계 교육과정 운영 △심리, 운동, 정보화 교육확대하였으며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위한 △문화·취미·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 계획을 세웠다.
  • ▲ 청도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성인문해프로그램 작품(쿠션), 도민행복대학 아크릴화 동아리 작품(해바라기 그림).ⓒ청도군
    ▲ 청도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성인문해프로그램 작품(쿠션), 도민행복대학 아크릴화 동아리 작품(해바라기 그림).ⓒ청도군
    특히 청각‧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의사소통 교육, 디지털 활용 교육,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배움을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올해 신규 시행한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은 저소득·고령·장애인 등 교육 소외계층에게 연간 35만원의 평생학습 이용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대상자가 원하는 교육을 스스로 선택하는 ‘학습 자율권’을 강화했다.
     
    이로써 청도군은 평생학습의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평생교육의 문턱이 한층 낮아졌다.

    □군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평생학습 배움터
    청도평생학습행복관은 2025년에 군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매김했다. 

    행복관은 △병원동행지도사 △드론교육지도사 △마인드케어지도사 등 각종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뿐 아니라 △파크골프 입문자·전문가 과정 △팔팔한 9988체조 △시니어모델과정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취미 프로그램 등 30여 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특히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실습 기반 수업과 체험형 교육 콘텐츠가 호응을 받으며 ‘군민 참여 중심’ 수업 문화가 확산됐다. 

    자격증과정, 기능강좌 등 뿐만 아니라 성인 학력인정 교육으로 검정고시 합격반을 운영, 실제로 검점고시 과정을 거쳐 고졸 과정을 취득한 70대 이상의 수강생들이 “배움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는 것을 느낀다”고 말하는 등 눈에 띄는 변화도 주목할만 하다.

    □군민 주도 평생학습
    2025년 청도군 평생학습에서 가장 돋보이는 변화는 군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습 자립 모델’의 확산이다. 그 중심에는 청도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있다.

    협의회는 올해 각 읍·면 단위에서 교육 수요를 직접 조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지역학습 생태계를 주체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각 마을에 직접 나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 배달평생학습강좌는 일정을 잡기 힘들 정도로 군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청도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14년도에 출범한 이래 2025년도에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협의회 회원들은 이제 ‘학습 운영자’에서 ‘학습 촉진자’로 변화해 군민들이 스스로 배우고 가르치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했고 그 결과 주민 참여형 학습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는 청도군이 지향하는 ‘군민 주도 평생학습 도시’라는 가치가 실질적인 모습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 ▲ 2025년 청도군 평생학습에서 가장 돋보이는 변화는 군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습 자립 모델’의 확산이다. 그 중심에는 청도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있다. 사진은 협의회에서 만든 쿠션 작품.ⓒ청도군
    ▲ 2025년 청도군 평생학습에서 가장 돋보이는 변화는 군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습 자립 모델’의 확산이다. 그 중심에는 청도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있다. 사진은 협의회에서 만든 쿠션 작품.ⓒ청도군
    □‘행복한 배움’ 평생학습 공동체
    2025년, 청도군은 단순한 ‘평생학습도시’가 아닌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정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의 리더십 아래, 청도군민은 이제 ‘배움’이라는 기회를 통해 삶의 꿈을 다시 그리고 있다. 노년의 늦은 배움, 장애를 가진 이들의 새로운 도전, 그리고 지역민들의 역량 강화 –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지속 가능한 청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장애인·고령자·청년·가족 등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는 도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고유의 색을 담은 도시, 주민이 직접 이끄는 자립형 학습도시로 청도군은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는 “이제 누구나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로 자리 잡아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라며 “장애인·어르신·청년·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학습 문화와 지역대학·마을 현장을 잇는 인재 양성이 ‘지속 가능한 청도’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학습 생태계를 더욱 촘촘하게 키워 모두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