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혁신·건전성 강화 성과 가시화… 국비·교부세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2년 연속 재정분석평가 광역도 1위(가등급), 재정운영 전국 최고 수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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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민들의 지지와 시·군,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력으로 재정혁신과 국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경북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뉴데일리
경상북도가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재정혁신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11일 경북시대 브리핑룸에서 재정혁신 성과와 2026년 국가 예산 확보 결과를 발표하며 향후 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이날 브리핑을 직접 주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8기 내내 추진한 재정혁신의 결실이 객관적인 평가와 국비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지방재정평가 2년 연속 종합 ‘가’등급… 광역도 1위경북도는 행정안전부의 2024~2025년 지방재정분석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가’등급**을 받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방재정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등 3개 분야, 총 14개 지표를 분석한다.특히 경북도는 지역개발채권 발행 기준 상향과 지방채 발행 억제로 채무비율을 2023년 7.91%에서 2024년 7.46%로 낮추며 광역도 평균(10.15%)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체수입 확대, 보조금 및 행사성 경비 절감 등 지출 구조조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 ▲ 최근 5년간 지방교부세 확보 현황.ⓒ경북도
■ 지방교부세 42.6% 증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센티브’경북도의 지방교부세 확보액은 민선 8기 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교부세는 1조 9,860억 원으로, 2021년 대비 42.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정부 전체 교부세 증가율(35.1%)보다 7.5%p 높은 수치다.또한 체납액 축소, 경상경비 절감 등 재정 건전화 노력이 교부세 산정에도 반영되면서, 경북은 전국 광역도 가운데 유일하게 재정 페널티가 아닌 인센티브를 받는 지자체가 됐다. 초대형 산불 등 재난 대응 비용을 교부세 산정에 반영하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국비 확보액 3년 새 1조 7천억 증가… 2026년 역대 최대경북도는 민선 8기 동안 전략적 대응을 통해 국비 확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국비는 2023년 10조 9,514억 원에서 2026년 12조 7,356억 원으로 증가, 3년간 1조 7,842억 원 늘었다. 2026년 국비만 전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이는 도가 연초부터 운영한 ‘경북지방정부협력회의’, 국회 내 국비 확보 캠프 등 전방위 대응 전략과 중앙부처·국회 방문을 통한 직접 설득 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
- ▲ 최근 4년간 국가투자예산 확보 현황(2023~2026년).ⓒ경북도
■ 산불특별법 후속 대응·APEC 후속 사업도 추진경북도는 제정된 ‘산불특별법’을 기반으로 피해지원 범위 확대와 관련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포스트 APEC’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강화하고 정부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민들의 지지와 시·군,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력으로 재정혁신과 국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경북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