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명학교와 협력… 긍정적 행동지원 체계 구축·교구 제작재학생 14명 참여해 교구·교재 제작 등 실천형 사회봉사 운영
  • ▲ 학생대표(중간)가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 학생대표(중간)가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중등특수교육과(학과장 박선희)는 기린봉사단이 주도한 2025학년도 ‘DHU 자기주도형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세명학교와 협력하며 학교 차원의 긍정적 행동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환경 구성과 교구·교재 제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등특수교육과 재학생 14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대구세명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현장 중심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참여 학생들은 △학생 행동 지원을 위한 시각적 환경 구성 △학교 차원의 기대 행동을 담은 영상 및 포스터 제작 △학생 참여 중심의 행동중재 자료 개발 등 학교 여건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대구세명학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행동이 학교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학교 측은 성실하고 전문적인 자세로 활동에 임한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14명 전원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향후에도 대구한의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등특수교육과는 이번 봉사활동이 예비 특수교사들에게 이론 중심 수업을 넘어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행동지원 경험을 제공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특수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공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교육 봉사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주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 수업에서 배운 행동분석 지식을 교육 현장에 직접 적용하며 전문성을 키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공공적 역할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는 앞으로도 지역 특수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예비 특수교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사회봉사 및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