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 520명 선발…12월 29일부터 접수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4,622명 중 520명을 선발하며, 이 중 정원외 전형은 8명이 포함된다.

모집 군별로는 가군 190명, 나군 44명, 다군 278명이 선발된다. 정원외 전형으로는 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 수능(농어촌) 6명, 의예과 수능(기회균형) 2명을 각각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 전형으로 진행되며, 탐구 영역은 2과목 백분위 평균을 반영한다. 모집 군별로 한 개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으며, 계열 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체능계열은 올해부터 모집군이 가군에서 다군으로 변경되며, 수능 20%, 실기 80% 비율로 선발된다.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모집에서 수능 일반전형으로 이월하여 선발한다.

수능 반영 비율은 일반 학과의 경우 국어 25%, 수학 25%, 영어 25%, 탐구 25%로 동일하게 적용되며, 자연공학계열과 자율전공부 지원자는 과학탐구에 5% 가산점이 부여된다. 단, 의예과와 약학부는 올해부터 국어 25%, 수학 30%, 영어 20%, 탐구 25%로 반영 비율이 변경되었으며,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 과학탐구 2과목 응시가 필수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또는 수학 중 한 영역을 선택하여 국어·수학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영어 영역은 대학 자체 백분위 점수를 활용해 기존 1등급 감점 5점에서 올해부터 2~4점 감점으로 완화돼, 수험생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이며,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은 1~2등급 5점, 3~4등급 4.5점으로 등급별 가산점이 부여된다. 예체능계열은 1~2등급 3.75점이 적용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신입생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의예과 다군은 일반전형 15명, 농어촌전형 3명, 기회균형전형 2명을 선발하며, 약학부 다군은 일반전형 6명을 모집한다. 군별로 1개 학과씩, 최대 3개 군까지 지원 가능하므로 지원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계명대는 나군에서 자율전공부, 경제금융학과, 경영학과(야간)를 모집하며, 경쟁력 있는 학과에 수능 성적이 부족할 경우 자율전공부를 통한 우회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 자율전공부는 인문·자연 통합 25명을 선발하며, 지원자는 배정학과 중 하나에 100% 진학 가능하다. 단, 경찰행정학과와 혁신신약학과는 배정 인원이 각각 50명, 15명으로 제한된다.

전과 제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2학년 1학기에서 가능했던 전과를 1학년 2학기부터 횟수 제한 없이 허용하며, 야간학과 입학생도 주간학과(의예·간호·약학 제외)로 전과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