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전문가 150여 명 참석정책·행정·민간 협력 필요성 공감
  • ▲ 사단법인 이벤트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축제이벤트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 22일 오후 5시 대구 북구 침산동 중앙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대구 축제이벤트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대경ICT산업협회
    ▲ 사단법인 이벤트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축제이벤트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 22일 오후 5시 대구 북구 침산동 중앙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대구 축제이벤트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대경ICT산업협회
    사단법인 이벤트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축제이벤트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 22일 대구 북구 침산동 중앙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대구 축제이벤트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 축제 및 이벤트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예상 인원인 80명을 크게 웃도는 약 150여 명 지자체 공무원과 축제 기구 실무자,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 축제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상훈 사단법인 이벤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축제·이벤트 산업은 단순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도시 콘텐츠를 창출하고 국가 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포럼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순정 사단법인 한국축제이벤트협회 회장,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 국장, 정일균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이 차례로 축사를 통해 지역 축제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정책과 행정, 민간이 긴밀히 협력하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완복 오산대학교 교수는 ‘지역 축제 트렌드 변화 및 문화관광축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 축제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이효영 대구 북구청 지역축제팀장은 현장 중심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조정환 사단법인 한국축제이벤트협회 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정일균 대구시의원, 이현미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과장, 박정숙 (재)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안태기 광주대학교 교수, 한상일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정책과 행정, 학계, 현장을 아우르며 지역 축제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벤트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 축제 산업의 잠재력과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