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미래산업 중심 혁신 생태계 구축전국 최대 규모 대학지원체계 2년 차 돌입
  •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경북도가 2026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3천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입하며 사업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경북도 RISE 체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조 5천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대학 지원 정책이다. 지자체가 주도해 대학 지원과 인재 양성, 산업 연계, 지역 정주를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운영하는 것이 핵심으로,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선순환 모델을 경북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상북도는 RISE 사업 2년 차를 맞아 경북형 글로컬대학과 메가버스티(MEGAversity) 연합대학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형 글로컬대학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지 않았지만 미래 산업 대응을 위한 교육혁신 의지를 갖춘 대학을 대상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AI 인재 양성과 미래 수요 전략산업을 중심축으로 대학을 선정한다. 도는 2026년 초까지 공모에 참여한 대학을 평가·선정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간 90억 원이 투입되는 메가버스티 연합대학은 도내 대학이 자원을 공유하며 상생하는 협력 모델로, 각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우선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MII)’에는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가 참여해 미래차 혁신부품과 친환경 배터리 등 산업 수요를 반영한 분야별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신(新) 한국인 양성 1,000’ 사업은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가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생활 지원은 물론 취·창업과 행정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026년을 기점으로 RISE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포항공대, 국립경국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등 4개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대학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해 체계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높인다.

    이밖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창업교육체제구축(SCOUT) 등 대학별 특화 사업을 연계해 취·창업 지원, 기술이전, 산학연 협력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상북도 RISE는 단순한 대학 지원 예산 확대가 아니라 대학과 지역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전환점”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인재가 떠나지 않고 머무는 경북, 대학이 지역을 움직이는 경북형 지역혁신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