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원 기능 재정립 통해 경북형 인성·리더십 수련 체계 강화
  • ▲ 경북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기존 지역 교육지원청 소속으로 운영하던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을 오는 3월 1일 자로 경상북도교육청 직속 기관인 ‘화랑교육원 분원’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그동안 분산 운영 체제에서 나타난 비효율을 개선하고, ‘화랑정신’을 공통 가치로 한 경북형 수련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수련 활동을 유지하면서도 운영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개편에 따라 각 분원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모험·도전·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운영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경북 전역 학생들이 보다 균형 잡힌 수련교육과 경북형 인성·리더십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경북교육청이 운영 중인 5개 수련원, 즉 화랑교육원과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 해양수련원의 기능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정립하는 계기가 된다.

    화랑교육원은 인성·리더십 교육을 담당하는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모험·도전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분원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해양수련원은 육상 기반 수련원과 차별화된 해양 안전·해양 스포츠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형 수련원 체계에서 해양 분야 전문 기능을 맡는다.

    화랑교육원은 1973년 개원한 국내 최초의 학생 인성·리더십 전문 수련원으로, ‘새화랑과정’과 ‘화랑호연지기과정’ 등 인성·리더십 교육 중심의 1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분원 체제 도입으로 수련활동 운영의 전문성과 프로그램의 질이 한층 높아져, 경북 전역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수련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은 암벽등반, 집라인, 완강기·라펠 체험, 흔들다리, 스포츠클라이밍 등 모험·도전 중심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이들 활동은 협력과 문제 해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구성돼 있으며, 화랑교육원의 인성·리더십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수련 활동의 다양성과 균형성을 높이게 된다.

    해양수련원은 해양 래프팅, 생존수영, 요트, 제트보드 등 해양 안전·해양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다른 수련원이 제공하기 어려운 해양 체험을 담당하며 경북형 수련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장하는 역할을 지속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각 수련원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해, 경북 전역이 하나의 ‘화랑교육원 네트워크’로 기능하는 수련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조직 개편은 경북 학생 수련 체계를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지역과 환경의 차이 없이 다양한 수련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