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조수미 이은 권위… 고도원 이사장,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 영예 K-과학자마을 세계화 발판 마련, 이철우 지사 “융합형 석학 교류의 장으로 육성할 것”
  • ▲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K-과학자마을’의 핵심 인사인 고도원 이사장(왼쪽)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경북의 인문·과학 융합 전략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경북도
    ▲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K-과학자마을’의 핵심 인사인 고도원 이사장(왼쪽)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경북의 인문·과학 융합 전략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경북도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K-과학자마을’의 핵심 인사인 고도원 이사장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경북의 인문·과학 융합 전략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경상북도는 K-과학자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주관하는 ‘브랜드 로레이 국제 브랜드 리더십 어워드(The BrandLaureate International Brand Leadership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빌 게이츠·스티브 잡스와 어깨 나란히… 국제적 브랜드 가치 인정

    브랜드 로레이상은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영향력을 엄격히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그동안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힐러리 클린턴 등 세계적 지도자와 톰 크루즈, J.K. 롤링 등 문화계 거장들이 수상해 왔다. 한국인으로는 성악가 조수미, 배우 故 안성기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이번 고 이사장의 수상은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고도원 이사장은 2001년부터 25년간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 400만 명 이상의 구독자와 소통하며 인문학적 가치를 전파해 왔다. 특히 2025년 5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명예회장 선임 이후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주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K-과학자마을, 은퇴 아닌 ‘고경력’ 지혜 모으는 혁신 거점으로

    이번 수상은 경상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K-과학자마을’ 조성 사업에도 큰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과학자마을은 국가적 자산인 고경력 과학자들의 지혜를 지역 혁신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 안동 호민저수지 일대에 조성 중인 공간이다.

    현재 고도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무환 전 포스텍 총장 등 분야별 석학 9명이 선정을 마쳤으며, 향후 IT, 바이오, 에너지 분야 등 총 40명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이곳은 단순히 은퇴 과학자들의 거주지가 아닌, 연구 지속과 후학 양성, 지역 사회 공헌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현역 연구 생태계’를 지향한다.

    고 이사장은 2025년 7월 K-과학자로 위촉된 이후 ‘한글의 전당’ 건립 지원을 통한 한글 세계화 추진과 공직자 대상 ‘인문학과 AI’ 특강 등 인문·과학 융합 시대의 가치 전파에 앞장서 왔다.

    “대한민국 넘어 세계 석학들의 교류의 장 만들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도원 이사장의 수상은 K-과학자마을의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이어 “K-과학자마을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분야별 과학기술 인력을 적극 확충하고, 인문학과 산업 혁신이 결합한 융합형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K-과학자마을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학술과 지혜를 나누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