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산단·베트남 동탑성 노동국과 한국어·직무교육 연계 추진
  • ▲ 참석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한의대
    ▲ 참석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평생교육원은 최근 베트남 동탑성 노동국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과 베트남 인력 대상 한국어 및 직무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인력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과 산업 현장 연계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한–베트남 간 인적 교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 이후에는 왜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베트남 동탑성 노동국이 함께 참여하는 ‘한국–베트남 외국인 인력 상생 간담회’가 열려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K-직무교육과 한국어, 문화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온라인·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교육 평가 및 자격 인증체계 제공 등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동탑성 노동국과의 협력 사항 관리, 왜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력 수요 조사와 고용 연계,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방안도 포함됐다.

    간담회에는 베트남 동탑성 노동국 관계자와 왜관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외국인 인력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과제와 장기 근속을 위한 교육 및 정착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언어와 문화 적응, 직무 이해도 향상, 기업과 근로자 간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베트남 동탑성 응우옌 반 부민(Nguyễn Văn Vũ Minh) 노동국장은 “이번 협력은 교육과 취업, 정착까지 연계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 산업 현장에서 신뢰받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왜관 산업단지 기업 관계자 역시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언어와 문화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기찬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협력은 대학과 산업단지, 해외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인력 양성 모델”이라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인력의 안정적인 현장 정착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