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디자인 적용 20개 매장 육성...‘유네스코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모델 구축
  • ▲ 한동대학교와 포항시, UN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AI Korea)가 공동으로 추진한 ‘글로벌 친화사업장 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한동대
    ▲ 한동대학교와 포항시, UN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AI Korea)가 공동으로 추진한 ‘글로벌 친화사업장 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와 포항시, UN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AI Korea)가 공동으로 추진한 ‘글로벌 친화사업장 양성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유네스코 세계미식도시 포항의 ESG 실천 모델 구축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5일과 22일 양일간 한동대학교 김영길GRACE스쿨에서 기초·심화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포항 지역 우수 외식매장과 카페 대표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기업 ㈜향기내는사람들(히즈빈스)의 유디큐브(UDCube)팀이 전 과정에 참여해 현장 적용 중심의 전문 교육을 지원했다.

    워크숍의 핵심 성과는 20개 참여 매장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모두를 위한 미식 환경’을 구현한 점이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모두의 미식 가이드북 ▲다국어 메뉴판 ▲알레르기 주의 안내 스티커 ▲ESG 순례길 지도 등 매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천 도구를 제작·배포하며 현장 중심의 변화를 이끌었다.

    기초 과정에서는 ‘모두를 환대하는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을 비전으로 세계시민의식과 ESG 경영, 글로벌 친화 사업장의 핵심 요소를 사례 중심으로 학습했다. 

    심화 과정에서는 각 매장의 ESG 브랜드 방향과 서비스 기준을 구체화하고, 고객 여정 시나리오 실습을 통해 매장별 실천 전략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한동대학교가 포항시, UNAI Korea와 함께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 음식문화개선 전문가 양성 과정’의 결실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ESG 경영 전략과 세계시민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지속가능한 식품관리와 로컬 브랜드 혁신, 2025년에는 AI 기반 글로벌 친화 서비스와 디지털 고객 경험 개선으로 교육 범위를 확장해 현재까지 누적 50명의 지역 상권 대표들과 협력해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육대장 양덕점, 주효실의 앙금스토리, 깃대횟집 등 3개 매장이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모범업소’로 선정됐다. 
    현판 수여식에는 포항시 식품산업과 박선임 팀장과 한동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이한진 교수가 참석해, 다국어·배리어프리 서비스와 지역 상생,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는 역할을 당부했다.

    참여 매장들은 정직, 성실, 책임, 존중의 가치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토론과 실습에 적극 참여했으며, 고천마실, 과수원, 마루코다락, 바다원해, 베라보 본점, 슬이네 제주해장국, 에이홉컴퍼니, 육장갈비 원동점, 지혜횟집, 콩사장, 한티재, 헤이안, 호돈뒷고기 본점 등이 함께했다.

    참여 상인들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친절 교육을 넘어 메뉴와 공간, 서비스 전반에서 ESG와 환대의 기준을 다시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유디큐브 김효정 컨설턴트는 “지역 소상공인이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매장 확대와 점자 메뉴판 보급 등 실천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미식도시로서 ‘모두가 환대받는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ESG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 외식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