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월 30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시상식에서 도내 연구기관이 수행한 연구과제 2건이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장진아 교수의 ‘심장 내 세부 구조 및 비틀림 기능 모사를 위한 바이오프린팅 기술기반 조직 조립 기술개발’과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소장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중심이 된 ‘배양육, 식품소재로 더 안전하게! 축종별 전용배지로 품질과 가격 모두 혁신’이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시상 제도로, 올해는 23개 부처·청에서 추천한 970개 과제를 대상으로 대국민 공개 검증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0건이 선정됐다. 선정 과제 수행 책임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됐다.
장진아 교수팀의 연구는 바이오프린팅과 조직 조립 기술을 결합해 인공 조직과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보다 정교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바이오프린팅 보조 조직조립(BATA) 기술을 활용해 인공심장 모델에서 좌심실 비틀림 기능을 세계 최초로 재현하는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재생의료 및 인공장기 연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인호 교수팀의 과제는 인체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배양육 전용 배지 생산 기술 개발로, 식품 원료 기반의 신규 세포배양 배지 포뮬러를 개발했다. 여기에 인실리코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천연 배지 첨가제를 적용해 액상 배지 생산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배양육 산업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타AI과학국장은 “바이오산업은 제2의 반도체 산업과도 같은 국가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통해 우수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바이오산업의 중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