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신속처리제 운영·공공디자인 재정비...노후 건축물 안전점검 지원으로 안전도시 기반 확충
  • ▲ 지난해 11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빈집 정비 및 관리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했다.ⓒ포항시
    ▲ 지난해 11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빈집 정비 및 관리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했다.ⓒ포항시
    포항시가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 개선과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건축행정 건실화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포항의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문화 확산과 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고, ▲인허가 ▲정책·규제혁신 ▲디자인 ▲안전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인허가 분야에서는 지난해 경북도 내 최초로 제작한 건축 인허가 매뉴얼을 상시 보완·확장해 배부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해 업무의 통일성과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필요 시 관련 위원회를 통합 심의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지역 산업 기반과 직결된 공장 건축물에 대해서는 ‘공장 신속 인허가 처리제’를 내실 있게 운영해 기업 친화적 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정책 및 규제혁신 분야에서는 오는 10월 시민, 건축 전문가, 학생, 어린이 등이 참여하는 건축문화제를 열어 포항 건축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건축정책 및 규제완화를 위한 대토론회도 함께 개최해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건축사회 등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하는 체감형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전면 재정비한다. 경관 디자인 사업과 경관 심의를 강화해 도시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공건축물 설계공모를 활성화해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 건축물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포항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운영 지침’을 일부 개정해 중복·과다 절차를 개선하고 설계공모 기간을 단축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지진 이후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민간 및 소규모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2억 원을 투입해 안전 점검을 지원한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주거 안전망을 한층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인허가 행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건축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우수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과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