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는 지난 5일 경주천년한우 신규 HACCP 농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경주시
    ▲ 경주시는 지난 5일 경주천년한우 신규 HACCP 농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경주시
    경주시의 대표 한우 브랜드 경주천년한우가 위생과 안전 관리 기반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한우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최근 ‘경주천년한우’를 사육하는 지역 농가 가운데 강동면 진우농장 등 10개 농가가 새롭게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경주시 내 HACCP 인증 한우 농가는 총 176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HACCP 인증 한우 농가 약 2200호 가운데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로, 경주가 한우 위생·안전 관리 분야에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경주천년한우는 국내 축산물 브랜드 가운데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 축산물 브랜드 14회 연속 인증, 한우 수출 전국 1위,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특히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경주천년한우가 주요 메뉴로 제공되면서 세계 정상들에게 한국 한우의 품질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경주천년한우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ACCP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운영하는 사전 예방 중심의 식품안전관리 제도로, 축산물 생산 전 과정의 위생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농가들은 지난해 3월부터 약 9개월간 농장 HACCP 시스템을 구축한 뒤, 같은 해 12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를 통과했다.

    또 인증 추진 과정에서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과 경주축협 브랜드팀이 현장 컨설팅을 지원해 농가들이 약 6,000만 원의 컨설팅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천년한우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품질·안전 축산물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 확대를 통해 지역 축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