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문화 소외지역 대상 229회 프로그램 운영… 일상 속 문화 향유 확대고령 음악치료·봉화 테라리움 등 지역 특화 콘텐츠로 도민 곁 찾아간다
  • ▲ 경북문화재단은 16일 오후 재단 회의실에서 ‘2026 경상북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보급에 합의했다.ⓒ경북문화재단
    ▲ 경북문화재단은 16일 오후 재단 회의실에서 ‘2026 경상북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보급에 합의했다.ⓒ경북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재수)이 도내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재단은 16일 오후 재단 회의실에서 ‘2026 경상북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보급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5개 기초문화재단(고령·영양·예천·청도·청송)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상주박물관, 송강미술관 등 총 14개 유관 기관이 참여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 4월부터 11월까지, 경북 ‘구석구석’ 예술의 향기
    이번 사업은 문화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내 15개 지역을 집중 지원한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총 229회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 지역색 입힌 ‘참여형 콘텐츠’ 눈길
    각 지역의 특성과 세대별 수요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유와 체험 분야에서는 고령의 음악치료, 문경의 소리 체험, 봉화의 테라리움 제작 등이 운영된다. 지역 자산 활용 측면에서는 안동 미술관 투어, 청도 화랑정신 퀴즈, 의성 조문국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세대 공감을 위해서는 영덕 보이는 라디오, 울진 해양 과학 체험 등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 “문화 소외 없는 경북 만들 것”
    최종수 경북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취약지역 도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