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 스님과 ‘문화재 보호법’ 계기로 각별한 친분 차담 속 웃음·공감박정훈 대령 모친 김봉순 여사에도 감사 전해
  •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포항의 대표 사찰인 보경사를 방문해 탄원 주지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경사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포항의 대표 사찰인 보경사를 방문해 탄원 주지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경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보경사(주지 탄원스님)를 비공식 방문해 주지 탄원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이번 방문은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적 친분에 따른 것으로, 정치적 의미를 배제한 가운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한민수·강준현 의원 등과 함께 보경사를 찾아 대웅전에서 참배한 뒤, 경내 전각을 둘러보며 천년고찰의 정취를 느꼈다. 이어 주지실에서 진행된 차담 자리에서 탄원 스님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정 대표는 “탄원 스님은 나의 절친”이라며 “여기서 절친은 ‘절에서 만난 친구’라는 뜻”이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었던 정 대표와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이었던 탄원 스님은 문화재 관람료 국가 지원을 골자로 한 문화재 보호법 개정안을 함께 추진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이 과정에서 불교계와의 깊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포항의 대표 사찰인 보경사를 방문해 탄원 주지스님과 대웅전을 둘러보고 있다.ⓒ보경사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포항의 대표 사찰인 보경사를 방문해 탄원 주지스님과 대웅전을 둘러보고 있다.ⓒ보경사
    이날 자리에는 포항 여성불교연합회장이자 해병대 박정훈 대령의 모친인 김봉순 여사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정 대표는 김 여사에게 “아들을 강직한 군인으로 훌륭하게 키워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봉순 여사는 “아들이 어려움을 겪을 당시 보경사 산신각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하며 깊은 신앙심을 드러냈다. 이후 정 대표 일행은 산신각을 함께 찾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안녕을 기원했다.

    또 보경사 신도회 측은 사찰 발전과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으며, 이에 정 대표는 공감의 뜻을 표했다.

    약 한 시간가량 이어진 방문을 마치며 탄원 스님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인연을 잊지 않고 찾아줘 감사하다”며 “우리 문화재 보호와 국가 안녕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