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 낙선 딛고 7번째 도전...행정통합·미래산업 육성 등 4대 공약 제시오 후보 “정당 넘어 실용 정치로 승부...경북 발전 위한 결단 필요”
  • ▲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뉴데일리
    ▲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뉴데일리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 변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선언에서 “정체된 경북을 다시 움직이게 하겠다”며 지역 소멸 위기와 정치적 침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특정 정당 중심으로 굳어진 정치 구조를 비판하며, 도민들이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진영을 넘어선 실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 기조와 맞물린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자신의 정치 여정을 언급하며 이번 도전을 ‘7전 8기’로 규정했다. 도지사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섯 차례 낙선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지역 발전을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이번 선거에서 성과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그는 경북 발전을 위한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경북을 변화의 상징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도민 삶을 중심에 둔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와 경상북도 간 행정통합을 재추진해 대규모 예산 확보와 경제공동체 구축을 이루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아울러 포항, 구미, 안동 등 지역별 산업 특성을 살린 미래 성장 전략도 제시됐다.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벨트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철강 산업 침체와 재난 대응 문제를 지적하며, 포항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친환경 제철 기술 도입과 주요 인프라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정당을 넘어 경북의 미래를 기준으로 선택해달라”며 “멈춰 있는 지역 발전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