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신속 진단·시술로 불안정협심증 환자 안전 퇴원
  • ▲ 세명기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 김유민 부장이 지난 2월, 협심증으로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돌아온 A씨를 진료하는 모습.ⓒ세명기독병원
    ▲ 세명기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 김유민 부장이 지난 2월, 협심증으로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돌아온 A씨를 진료하는 모습.ⓒ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70세 협심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내며 또 한 번 생명을 구했다.

    지난 6일 병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17일 흉통이 재발해 응급실을 찾았다. 초기 검사에서 심장 효소 수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상승 가능성으로 정밀 검사가 필요했다.

    김유민 부장 부장은 흉통과 검사 결과를 종합해 즉시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상 소견은 없었지만 입원을 결정해 추가 진단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A씨는 불안정협심증(USAP)으로 판정돼 즉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 시행됐다.

    불안정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며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응급질환으로, 신속한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수 있다.

    A씨는 시술 후 심혈관계집중치료실(CCU)에서 약물 조절 등 집중 치료를 받은 뒤 2월 21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A씨는 “김유민 부장님의 세심한 판단 덕분에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민 부장은 “불안정협심증은 초기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심장 효소 변화와 환자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골든타임 내 신속한 진단과 시술이 환자 예후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지난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아 심근경색·뇌졸중 등 중증 응급질환에 대한 예방, 진단, 치료, 재활을 아우르는 통합 의료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심장센터에는 부정맥 전문의를 포함한 10명의 심장내과 전문의가 근무하며, 연간 약 10만 명의 외래 환자가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개소 이후 10년간 심혈관조영촬영 약 2만7천 건, 관상동맥중재시술 약 1만 건을 시행하는 등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으며 지역 내 심장 응급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