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지역 활성화 성공 사례
  • ▲ 봉화읍생기마지구 전경.ⓒ봉화군
    ▲ 봉화읍생기마지구 전경.ⓒ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봉화군은 ‘경북형 작은정원’과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신규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임대주택 51동이 준공 및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총 55명이 봉화군으로 전입했다. 전입자 중에는 일반 주민 29명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공공기관 종사자 26명이 포함됐다. 

    특히 기존에 인근 영주시 등지에서 출퇴근하던 직장인들이 봉화에 정착하게 되면서 지역 내 생활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약 3년간 추진된 대규모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물야면에 조성된 ‘경북형 작은정원’은 약 2만5천㎡ 부지에 임대주택 21동과 커뮤니티시설, 주말농장을 포함해 조성됐다.

    입주 모집 당시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봉화읍과 춘양면 일대에는 총 30동 규모의 임대주택이 추가로 공급되며 기반시설까지 함께 정비됐다.
  • ▲ 물야면경북형작은정원 전경.ⓒ봉화군
    ▲ 물야면경북형작은정원 전경.ⓒ봉화군
    이 같은 성과는 경북 지역 내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경상북도 인재개발원 등에서 정책 견학이 이어지는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임대주택 공급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년층 유입으로 소비가 늘어나고, 전기차 충전소 등 현대적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농촌 지역의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과거 어둡고 정적이던 마을은 야간에도 활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입주민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입주민은 “장거리 출퇴근 부담이 줄어 삶의 질이 향상됐고, 합리적인 임대 조건과 풀옵션 주거 환경 덕분에 봉화에 정착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봉화군 관계자는 “가성비 높은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