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태 국장 “비상 대응체계 가동해 공기 지연 및 리스크 최소화”아스콘 생산 중단 등 현장 위기 확산… 26개 도로건설 현장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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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는 지난 10일 도로건설사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원자재 공급 불안에 따른 현장별 리스크 파악과 공기 지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경북도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자원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도로건설 현장의 자재 수급 차질을 막기 위한 선제적 비상 관리 체제에 돌입했다.경북도는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 단계 격상에 맞춰 자원안보 위기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도는 지난 10일 도로건설사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원자재 공급 불안에 따른 현장별 리스크 파악과 공기 지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현재 건설 현장은 유류와 철근 등 핵심 자재의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특히 도로 포장에 필수적인 아스콘은 문경과 영덕을 제외한 도내 20개 시·군에서 생산이 중단되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실제 점검 결과 국도 14호선 재해복구 현장은 이미 공사가 일시 정지됐으며, 포항~안동 등 주요 구간도 원자재 수급 지연에 따른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도로건설사업 자재 수급 대응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관리에 나섰다. 주요 자재의 확보 현황과 납품 일정을 상시 점검하고, 유류비 상승에 대비한 장비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비상 보고체계를 구축했다.특히 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곳은 공정을 사전에 조정하고 관급자재 발주 시기 조절 및 납품기한 연장 등을 통해 시공사의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또한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주 1회 정기 점검을 실시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할 계획이다.박종태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자원안보 위기는 건설 현장의 공기 지연과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비상 대응체계 가동을 통해 자재 수급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