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 노인-집에서 돌보고 지역이 책임진다연 400만원 바우처 도입…가사·식사·주거까지 맞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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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가 ‘정든 내 집’ 에서 노후 생활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구축한 ‘구미형 통합돌봄 체계’ 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해 9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3월 27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본사업으로 전환했다. 

    핵심은 올해 도입한 ‘통합돌봄 바우처’로 3억원을 투입해 필요한 시민에게 연간 400만원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가사지원, 병원동행, 방문목욕, 영양급식, 주거편의(안전손잡이 설치 등) 개선 등 5대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해 낙상 예방과 건강 회복을 동시에 유도한다.

    이용 부담도 낮췄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3단계로 차등 적용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통합돌봄은 바우처에 그치지 않고 의료·요양·돌봄 등 6개 분야, 총 72개 사업을 하나로 묶어 통합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의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37개소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개소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였고, 재가장기요양기관 227개소와 협력해 세밀한 돌봄 체계를 완성했다.

    여기에 AI 반려로봇 ‘효돌이’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공백 없는 돌봄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해 고령 1인가구의 안전망 역할도 강화됐다.

    전달체계도 개선해 25개 읍면동에 통합돌봄 전담 창구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설계, 연계까지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절차를 간소화해 읍면동이 돌봄 허브로 기능하면서 정책 실행력도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