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세 불안에도 관내 자재 70% 공급 완료… 수급 체계 안정적추경 통해 면세유 보조금 확대 및 비료 예산 증액… 실질적 생산비 경감
  • ▲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비상경제 점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영주시
    ▲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비상경제 점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영주시
    영주시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약과 비료 등 주요 영농 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행정력 집중 관리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3월 말부터 주요 농협과 민간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영농 자재 수급 현황 및 가격 동향에 대한 선제적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내 영농 자재 공급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농가별 선구매 등을 통해 필요 자재의 70% 이상이 이미 공급을 마친 것으로 분석되어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 자재인 비료는 수입선 다변화 등을 통해 오는 7월까지 공급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농식품부 또한 요소비료의 적정 수급을 위해 지역농협 공급량과 농가 판매량을 관리하며 적기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농가 생산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3775억 원 규모의 농가 경영 안정 예산 중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은 기존 시설원예 난방용에서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등 농기계용 경유까지 지원 대상이 전격 확대됐다.

    이에 따라 시설농가 보조금 94억 원과 농기계 3종 보조금 529억 원이 증액됐으며, 농협중앙회의 면세유 물량 할인지원 250억 원까지 더해져 유류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무기질비료 지원 예산 역시 73억 원이 추가 반영되어 총 115억 원으로 늘어났다.

    영주시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3억 7100만 원 규모의 무기질비료 차액지원사업 등 기존 보조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면세유 지원 확대와 비료 지원 상향 등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 영농 현장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