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담수미생물 활용해 90%이상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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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시에 있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담수 미생물로 이차전지 폐기물에서 리튬을 90% 이상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리튬 등의 주요 광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담수 미생물자원을 이용해 폐배터리 블랙파우더(black powder)에서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미생물을 조사했다. 블랙파우더는 폐배터리를 물리적으로 분쇄해 얻은 검은색 분말. 유가금속(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이 포함된 배터리 재활용의 핵심 원료 이다.

    그 결과 기존보다 높은 금속 회수 성능을 보이는 미생물 아스퍼질러스 루추엔시스(Aspergillus luchuensis FBCC-F2629)를 찾아냈다.

    해당 균주 배양액을 활용한 실험에서 폐배터리 블랙파우더 내 리튬을 최대 90.3%까지 회수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스퍼질러스 루추엔시스를 활용한 폐이차전지 내 유가금속 회수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화의 가능성을 위해 미생물이 생산하는 유기산을 활용한 유가금속 회수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생물 배양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곳에서도 쉽게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정유진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앞으로 기술 상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