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고령 상무사 추계 향사 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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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잊혀져가는 문화행사 재현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고령군은 2일 고령읍 벽화길 상무사 기념관에서 기관 단체장 및 회원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사 추계 향사(享祀)를 제향(祭享)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상무사 향사는 150여년 전통을 이어온 고령 상무사 선반수, 선접장들에 대한 위업을 기리고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사의식으로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상무사 기념관에서 제향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상무사 추계 향사에서는 고령군수를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도주완(고령교육장), 종헌관에 김영호(고령읍 고아리)가 각각 맡아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초헌관을 맡은 고령군수 및 행사 참가자들은 이러한 문화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선반수, 선접장들의 위업을 기리고 전통을 보존·전승해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시켜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