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물레 차는 사기장 이야기 문경에서 만나다!”
  • ▲ 제16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3일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열리고 있다.ⓒ문경시 제공
    ▲ 제16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3일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열리고 있다.ⓒ문경시 제공

    ‘2014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위원회’가 특별행인전통 발물레 경진대회’를 축제 셋째날인 10월 5일 소공연장에서 전국 36여명의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대회는 40분 동안 찻사발 3점과 항아리 1점을 발물레를 이용해 만들고, 완성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최고의 발물레 솜씨를 지닌 장인을 뽑는 대회로 목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지훈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경진대회와 더불어 ‘2014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 강녕전’에서는 ‘사기장과의 만남’이라는 토크쇼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 ▲ 문경찻사발축제에는 다양한 전시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함께 제공돼 눈길을 끈다ⓒ문경시 제공
    ▲ 문경찻사발축제에는 다양한 전시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함께 제공돼 눈길을 끈다ⓒ문경시 제공

    ‘사기장과의 만남’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사제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이다. 4일 김정옥사기장과의 만남에 이어 5일에는 천한봉사기장과의 만남이 진행됐다.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사기장과의 만남을 통해 사기장으로서의 삶과 찻사발의 전통을 지켜가면서 현실의 문제들을 헤쳐 나가야 하는 애환과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사기장에 대해 잘 몰랐던 점들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사기장과의 만남이라는 토크쇼를 통해 내년 찻사발축제에서는 보다 새로운 프로그램과 색다른 시도들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4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지난 3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문경새재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