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코리아 사장, 영천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투자방향 협의
  • ▲ 보잉코리아 에릭 존 사장이 경북도를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를 만났다. 에릭 존 사장은 영천의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를 아시아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경북도 제공
    ▲ 보잉코리아 에릭 존 사장이 경북도를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를 만났다. 에릭 존 사장은 영천의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를 아시아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경북도 제공

    신임 보잉코리아 에릭 존 사장이 경북도를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를 만났다.

    지난 6일 사장에 취임한 에릭 존(Eric G. John) 사장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영천에 추진 중인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사업 및 경북 항공산업에 투자확대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사업은 영천시 녹전동 일원의 1만4,052㎡ 부지에 1단계로 건축물 1,063㎡규모로(향후 단계적 확장계획) 3천만 달러를 투자해, 2015년 2사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 대구공군기지(K2)의 F-15K 관련 항공전자부품 테스트 및 정비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에릭 존 사장은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는 F-15K 관련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향후 항공전자 부문의 아시아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항공전자산업이 경북 신성장동력 산업의 성장기반이 될 전망이다.

    도는 에릭존 사장이 한국주재 미국대사관, 정무 공사참사관 등을 지내 한국 사정에 밝아 경북의 항공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천지역은 2010년 정부의 ‘항공전자분야 유망거점지역’으로 지정됐고 2013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사업비 370억원의 ‘항공전자 시험평가센터’건립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경북은 항공관련 국내 5대 방산 기업에 속하는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협력 업체를 중심으로 IT 및 소재・부품 등 항공관련 전후방산업이 발달되어 항공부품산업의 최적지”라면서 “보잉사와 경북도 간의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동반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보잉의 항공산업의 투자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