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재학생·동문 등 참여 축제 한마당
  • “개교 100주년 기념대음악회 많이 축하해 주세요.”

    대구가톨릭대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대 음악회’를 연다.

    개교 100주년 축하행사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교수와 재학생, 동문 등이 참여하는 축제의 무대로 꾸며진다. 음악을 통해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맞는 진한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음악회에는 관현악과 이현세 교수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재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 피아노과 백혜선 석좌교수, 관현악과 송희송 교수(첼로), 성악과 김은주(소프라노)·이병삼(테너) 교수 등이 출연한다. 
     
    멘델스존의 ‘아탈리’ 중 ‘사제들의 전쟁행진곡’을 시작으로, 시인 박복조 동문의 작시에 작곡·실용음악과 장병영 교수가 작곡한 ‘한 세기를 건너는 큰 집 영원하라’에 의한 랩소디를 이병삼 교수가 부른다.

    이어 송희송 교수가 포퍼의 ‘헝가리 광시곡’ Op.68을 첼로로 연주한다. 김은주 교수가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주여, 평화를 주소서’를, 이병삼 교수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들려주고,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를 두 교수가 함께 열창한다.

    2부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 F단조 Op.36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베토벤의 합창환상곡 C단조 Op.80으로 마무리한다. 합창환상곡은 백혜선 석좌교수의 피아노 솔로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등으로 웅장한 무대를 연출한다.

    김민아 음악대학장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경사스러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동문과 재학생, 교수들이 많은 준비를 했다. 기념음악회가 기쁘고 즐거운 축하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무료다. 입장권은 당일 현장에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