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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16일 독서문화를 활성화와 독서를 통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마련한 ‘제1회 구미대 전국 고교생 독후감 경진대회’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1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57일간 구미대가 선정한 28권의 교양도서 중 1권을 선택해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공모를 가졌다.
수상자 선정은 응모 작품 중 1차 독후감 심사로 본선 작품 17편을 선정, 이날 2차 발표와 면담심사를 거쳐 최고상인 총장상에 ‘조커와 나’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 천보애(김천 한일여고 3년)학생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상은 최혁렬(심인고, 3년), 제갈소영(금오여고, 2년) 등 2명, 장려상은 이지혜(단양고(충북), 2년), 박서영(대화고(강원), 3년), 안지성(상서고, 3년), 김혜인(제일고(충북), 3년), 김민승(상서고, 1년) 등 5명이 받았다.
입선에는 이나경, 최성화, 배유미, 김소연, 박현동, 정세영, 박지수, 이하나, 정운재 등 9명이 수상했다.
구미대는 총장상(1명) 수상자에 100만원, 우수상(2명)은 각 50만원, 장려상(5명)은 각 20만원, 입선(9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또한 우수 독후감을 제출할 수 있도록 독서지도를 해준 8명의 교사에 대해서도 지도교사상 시상했다.
총장상을 수상한 천보애 학생은 “예상치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독서를 통해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깊이와 넓이가 달라졌고, 느낀 감동을 글과 발표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소중한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혜경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독서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정립해 인성과 지혜를 두루 갖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토양을 만드는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는 지난해 국내 대학 최초로‘교양독서 장학금’을 신설해 재학생들의 독서를 장려하는 등 독서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