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동서화합의 중요한 이정표될 듯
  • ▲ 영·호남 4개 시·도지사(권영진 대구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전남지사)는 5일 최초로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손잡고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다. ⓒ대구시 제공
    ▲ 영·호남 4개 시·도지사(권영진 대구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전남지사)는 5일 최초로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손잡고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다. ⓒ대구시 제공

    영·호남 4개 시·도지사(권영진 대구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전남지사)는 5일 최초로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손잡고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영·호남 동서화합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도지사들은 광주MBC가 마련한 '희망 대토론회'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와 상생협력,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하자고 다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방명록에 ‘오월의 영령님들 뜻 받들어 영호남 상생협력의 새 시대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김관용 경북지사도 ‘오월 영령들이시여, 고귀한 뜻 받들어 조국발전에 새로운 희망을 봅니다’라고 썼다.

    이날 4개 시·도지사들은 ‘희망 대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감정 해소와 상생협력 방안, 국민대통합 등과 관련한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눴다. 

    시·도지사들은  “영호남 간 지역감정은 정권 획득 과정, 지역경제 불균등 발전에서 비롯된 피해의식 내지는 우월감, 그리고 정부 고위관료의 편중인사에서 비롯된다”면서 “정치문화 개선과 국가적으로 균형발전 정책이 요구되고 중앙정부의 고른 인재등용, 수도권 과밀화 억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