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유지에 만전
  • ▲ 김천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천시 제공
    ▲ 김천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조류인플루엔자(AI) 선제방역 강화에 나섰다.

    이는 지난 9월 전남 영암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8형)가 발생하고, 최근 경주 닭 판매가든형 농장에서 AI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조치에 나선 것.

    시는 이들 두 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됨에 따라 관내 AI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판단, 김천시는 선제적 차단방역대책을 수립‧추진하는 등 AI 유입방지를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AI 발생 철저한 차단 및 농장 방역을 위해 긴급방역용 저병원성AI백신 70만수분, 생석회 84톤, 계사 입구 발판소독조 180개를 긴급 구입해 농가에 즉시 공급하고 있다.

    또 읍면동별 관내 가든형식당을 포함한 소규모 농장(닭 3천마리 이하) 가금에 대해서는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방사사육, 농장소독관리, 소독약품 사용여부 등에 대한 조사 및 방역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전국일제소독의 날 운영을 통해 농가 자율방역 의식을 고취하고, 자체 방역이 취약한 산란 밀집지역과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해서는 시 가축방역차량 및 축협공동방제단을 동원 수시 소독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