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매몰작업 완료
  • ▲ 김주수 군수가 구제역 추가확산 예방 비상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 김주수 군수가 구제역 추가확산 예방 비상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 3일 구제역 의심축 신고 된 금성면 김◯◯농장 내에서 추가로 구제역 발생축이 발견됨에 따라 모돈 142 전 두수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7일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일 의심축 신고 된 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더 이상 추가 발생으로 확산되는 것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6일 잔여두수 모돈 142 전 두수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7일 매몰작업(누계 180두)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의성군은 이에 앞서 추가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4일 긴급히 예방백신 추가접종 명령을 발동해 6일까지 지역의 양돈 농가에 접종을 완료 조치한 결과 54,500두에 접종을 실시하고,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65,000두 분을 추가로 확보해 농가에 무료로 공급했다.

    특히 의성군은 예찰과 소독활동을 강화하고자 우제류 사육농가별로 책임담당 공무원을 지정, 1일 1회 이상 이상유·무 및 소독실시를 권고하는 전화와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또 1월말까지 관내에서 개최예정이던 단체행사와 교육 등의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 사람에 의한 전파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현재 의성군에서는 6개소 이동통제와 거점소독조를 겸한 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7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공동방제단 4개반을 동원, 가축집단 사육지역 진출입로 및 취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활동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긴급 읍·면장 회의를 개최해 마을단위로 자율적인 방역활동과 농협에서 보유한 광역방제기를 통한 방역활동에 나설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