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주시 동양대학교와 고객만족 교육 업무협약체결 ⓒ영주시 제공
    ▲ 영주시 동양대학교와 고객만족 교육 업무협약체결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공직사회의 변화를 시발점으로 지역사회에 친절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동양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2일 공무원 변화를 통한 친절행정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동양대학교와 산하 공무원에 대한 CS(고객만족) 교육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양대학교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를 비롯한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과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영주시는 공무원 CS교육을 동양대학교에 위탁해 교육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동양대학교는 교육프로그램 편성과 운영, 그리고 사후 평가에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게 됐다.

    공무원 CS교육은 이달 중순경 개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8기로 나눠 약 320명에 대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양 기관 교육협약 체결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마인드 확립은 물론 맞춤형 친절교육으로 높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으로 불만을 최소화하는 등 친절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 시장은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도까지 친절도를 끌어 올리겠다”며 “공직사회가 먼저 변화의 시발점이 되어 지역사회에 친절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장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민원행정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등 민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민 섬김 행정 실천 다짐대회를 갖는 등 대민 서비스 응대 마인드를 향상시켜 왔다고 전했다.

    시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민원만족도 조사에서 경북 1위의 영예를 안은 바 있으며,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서도 1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