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시민안전·민생안정 인력 대폭 보강
  •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대구시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대구시

    대구시는 2026년도 신규공무원 채용 규모를 총 771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 인원과 시험 일정, 시험제도 변경 사항 등을 담은 세부 시험계획을 2월 2일 발표했다.

    올해 선발 인원은 7급 14명, 8·9급 743명, 연구·지도직 14명 등 26개 직류에 걸쳐 총 771명으로 구성됐다. 직급별로는 7급 일반행정 5명, 수의직 9명, 8·9급 일반행정과 시설직 등 743명, 연구·지도직 14명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407명 증가한 규모로, 증가율은 112%에 달한다. 대구시는 통합돌봄 강화와 재난안전상황실 전담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인공지능(AI) 정책 등 핵심 현안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인재 확보 차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채용 규모는 최근 3년 내 최대 수준으로, 2023년 422명, 2024년 210명, 2025년 364명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올해부터 ‘대구 지역 내 거주지 제한 요건’이 다시 적용되면서 지역 인재 보호와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행정직 7급 5명, 수의직 7급 9명, 간호직 8급 28명, 행정직 9급 305명, 세무직 72명, 전산직 9명, 사회복지직 108명, 사서직 4명, 속기직 3명, 공업직 54명, 농업직 3명, 녹지직 26명, 보건직 10명, 의료기술직 10명, 환경직 15명, 시설직 64명, 방재안전직 11명, 방송통신직 14명, 운전직 7명, 보건연구직 2명, 환경연구직 10명, 농촌지도직 2명 등이다.

    임용시험은 총 3회로 나뉘어 실시된다. 제1회 임용 필기시험은 환경연구직 등 3개 직류 29명을 대상으로 4월 25일에, 제2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 9급 등 20개 직류 720명을 대상으로 6월 20일에,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 7급과 기술계 고졸 등 8개 직류 22명을 대상으로 10월 31일에 각각 치러진다.

    시험 일정과 선발 예정 인원, 달라지는 시험 제도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거주 요건 재도입으로 지역 청년들의 공직 진출 기회가 확대된 만큼, 책임 의식과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엄정한 시험 관리를 통해 채용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