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상북도 독도위원회가 24일 발족했다. 독도정책과 관련한 선도역할이 기대된다.(사진 왼쪽 앞줄부터 영남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김영수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정재정 교수(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호사카유지 교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벤자민휴스 조교수).ⓒ경북도 제공
    ▲ 경상북도 독도위원회가 24일 발족했다. 독도정책과 관련한 선도역할이 기대된다.(사진 왼쪽 앞줄부터 영남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김영수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정재정 교수(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호사카유지 교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벤자민휴스 조교수).ⓒ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독도주권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 독도위원회’를 발족했다.

    독도위원회는 향후 독도 정책 관련해 선도적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그야말로 독도 최고 브레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4일 오후 2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독도위원회’를 발족을 하고 정재정(서울시립대 교수) 위원장을 포함한 13명의 위원들에 대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장 전달 후에는 독도를 둘러싼 경북도의 역할, 독도의 국제사회 확산을 위한 전략회의 시간을 가졌다.

    독도위원회는 정재정 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벤자민 휴스 서울대 교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를 위원으로 영입함으로써 독도 영토주권 정책 제언은 물론, 독도와 관련한 우리 주장을 국제사회에 합리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과 수도권의 전문가를 50대 50으로 나눴고 국제법, 국제정치, 역사, 지리, 해양, 생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적, 학문적 연계망을 구축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독도 전담부서 운영 10년을 맞아, 최근 이슈화된 사드, AIIB 문제 등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를 반영하고,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선제적이며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끝에 외국인 교수를 포함한 독도위원회를 발족하기에 이르렀다”했다.

    이에 정재정 위원장은 “독도와 관련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팀플레이가 중요한 만큼 경상북도의 선도적 독도정책을 제안할 것”이라며 “지방 외교역량을 결집해 국제여론 조성, 국제공조 강화 등 글로벌 전선을 구축해 가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