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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호)는 8일 이라크 바드라 유전 개발 대가로 이라크 정부로부터 최초로 인수받은 100만 배럴의 원유(키루크크유, 가스공사분 37만배럴)를 국제원유시장에 판매했다고 전했다.
바드라 유전은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160km 떨어진 곳으로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
이라크 바드라 유전은 20년간 총 8억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될 프로젝트로, 가스공사는 22.5%의 지분을 참여해 있는 상태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18일부로 90일간 일평균 15,000배럴 생산을 달성, 이라크 정부로부터 유전 개발·생산에 대한 투자비 및 보상비를 받는 권리를 획득했다.
이번 바드라 유전의 원유인수가 본격화함에 따라 가스공사는 이미 2011년부터 지금까지 1,200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인수하고 있는 주바이르 유전과 바드라 유전을 연계해 공동 원유인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