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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한동수 군수가 ‘2015 한국경제를 빛낸 포브스 최고경영자대상’ 에서 창조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 군수는 28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한국경제를 빛낸 포브스 최고경영자대상’ 에서 창조혁신 부문 공로를 인증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선시대 4대 지방요인 청송백자를 소재로 한 도예촌(청송백자전시관/심수관 도예전시관)과 민예촌(한옥마을) 조성, 김주영 작가의 대하소설 ‘객주’를 테마로 한 객주문학마을 조성 및 객주문학관 개관, 국내 최대의 실경산수화인 ‘청량대운도’ 전시를 위한 야송미술관 개관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온 결과로 평가했다.
또 경북에서 처음으로 국제슬로시티본부로부터 국제슬로시티를 지정받았으며, 빼어난 자연경관과 지질유산을 토대로 정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는 등 청송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는 관광지’로의 변화를 모색 했다.
문화관광마케팅과 함께 청송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악스포츠 메카’의 이미지 부각은 물론 2011~2020년까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청송에서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유치 등은 청송이 세계적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산악마라톤대회, 산악자전거 대회, 패러글라이딩 전국대회, 산악 모터사이클대회 등 산악지대를 활용한 각종 산악스포츠 대회 등을 청송에 유치해 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청송의 주 생산품인 사과의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2011년 청송사과유통공사 설립 후, 새로운 품종 개발과 지속적인 농가 교육 및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 2013, 2014년에 이어 2015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브랜드 대상 사과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특히 한 군수는 군을 마이스(MICE) 산업의 적지(適地)로 육성하기 위해 산림조합 중앙회 임업연수원을 유치해 올해 준공하고, 주왕산 입구에 대규모 한옥 펜션 ‘민예촌’을 건립했으며, 2014년 대명그룹으로부터 민자 1,200억원이 투자되는 리조트 유치를 성사시킨 것으로 전했다.
한동수 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다른 시‧군이 시도하지 않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이를 산업화시키는 것이 군의 핵심전략”이라면서 “청정 자연자원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는 '문화접목형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