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운전과 주민수용성 향상에 노력”
  • ▲ 신월성 1.2호기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 신월성 1.2호기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양남면 부결로 아쉬움은 있지만 안전 운전과 주민수용성 향상에 노력하겠다”

    동경주대책위원회가 월성1호기 가동을 최종 수용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가 월성1호기 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4월 29일 동경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하대근 이판보 신수철), 경주시(시장 최양식), 한수원(사장 조석)이 가합의한 지역발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동경주대책위원회가 29일 최종 수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월성1호기 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동경주대책위는 지난 28일 월성1호기 계속운전 관련 지역상생 방안에 대해 3개 읍면의 여론을 수렴(양북면‧감포읍 가결, 양남면 부결) 했으며, 기본합의안 수용여부를 최종결정하기 위해 29일 낮 12시 전체회의를 열어 가합의한 지역상생 방안을 원안대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수원은 월성1호기 재가동을 위한 주민수용성 및 상생 기반과 지역주민들은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월성원자력 관계자는 “양남면 부결로 아쉬움은 있지만 동경주대책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안전 운전과 주민수용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계획예방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