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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가운데 한전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원형)가 전력설비 진단용‘열화상 진단 카메라’를 활용한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한전이 보유한 열화상 진단장비는 일반 열화상 장비보다 4단계 상위모델인 최첨단 고가장비로, 해상도와 정확도가 현저히 뛰어나 0.035도씨의 온도차까지 감별해 낼 수 있는 초정밀 카메라이다.
한전 대구경북본부는 이 장비를 대구시 메르스 대책본부 및 동대구역과 협의를 통해 남구청과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구역에 설치, 출입자들의 인체 표면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표시해 체온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한전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범국민적인 메르스 확산 방지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우리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보유장비를 활용했다며, 메르스 상황이 빨리 진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