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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지방대로는 유일하게 대학 기금.자산운영 평가에서 교육부장관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대구대는 지난 24일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제2회 한국 기금·자산운용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기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심사는 2014년도 전국 103개 대학 기금을 대상으로 기금운용위원회 의사결정체계와 자산배분 현황, 기금정보 제공노력 등 3개 부문, 13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 심사에서 대구대는 운용체계와 자산배분 현황에서 ‘우수’, 기금정보 제공노력에서 ‘양호’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우수상 획득은 지난 2008년부터 전문 교수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위원회를 구성하고 투자지침서(IPS, Investment Policy Statement)를 마련해 대학 기금을 운용한 면이 고려됐다.
또 단순히 정기예금이 아닌 환매조건부채권(RP, Repurchase Agreements), 양도성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 국공사채 등에 분산투자해 투자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고한 점이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그 동안 건실한 대학 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모범적인 대학기금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관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워지는 대학재정 환경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