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 기술력 갖춘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업체 명성 획득
  • ▲ 구미시 소재 (주)TSR가 보쉬그룹 글로벌 최우수 공급업체에 선정됐다.ⓒ구미시 제공
    ▲ 구미시 소재 (주)TSR가 보쉬그룹 글로벌 최우수 공급업체에 선정됐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주)TSR이 보쉬그룹 글로벌 최우수 공급업체에 선정됨에 따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제조전문업체로의 명성을 얻게 됐다.

    시는 TSR이 지난 16일 독일 슈튜트가르트 Phoenixhalle에서 개최된 2015년 보쉬 글로벌 최우수 공급업체상(Bosch Global Supplier Award 2015)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60개국 440개 자회사를 보유한 보쉬그룹에서 개최한 이번 시상식은 보쉬그룹의 전세계 약 33,000개의 공급업체 중 각 부문별로 품질, 원가경쟁력, 납기, 혁신 등 엄정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 2년마다 선정됐다.

    올해는 11개국 58개 업체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특히 자동차 고무부품 공급 업체로는 전세계 보쉬공급업체 중 한국의 TSR이 유일하게 수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최고수준의 자동차방진 고무부품을 개발‧제작하는 TSR은 1967년 설립, 2014년 기준 250명의 임직원이 매출 593억원, 수출 2,000만불의 성과를 내는 등 꾸준하게 성장한 대표적인 구미시 소재 강소기업이다.

    2011년 무역의날 ‘1,000만불 수출의탑’ 수상, 한국품질재단 주관 신품질혁신상, 조세의 날 재무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의 날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기술혁신형 및 정보화혁신형기업을 인정받아 2014년 6월에는 구미시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02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프로펠러 샤프트용 커플러 제조방법 특허’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과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ISO/TS 16949 자동차부품 관련 품질경영시스템, 독일 VDE 재질 인증 및 QS 9000 미국자동차 관련 품질인증 등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국제표준화 구축으로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독일, 미국, 프랑스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구미시 해외자동차부품전시회사업(IZB 2014 및 2015 슈튜트가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최근 보쉬로부터 완벽한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아 약3천만유로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확정 받았다.

    이민혁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TSR의 오랫동안의 기술개발, 품질확보 및 해외마케팅에 전 임직원이 전력을 기울인 결과로, 세계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고객의 신뢰와 평가를 얻게 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해외시장 확대의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고객만족을 최고 경영목표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으로 더욱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 관내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은 170여개에 달한다.

    이에 산업 다각화 및 변화모색을 위해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탄소섬유, 전자의료기기, 3D,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먹거리 산업 선점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방신뢰성센터 구미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