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안부 확인은 물론 정서적 외로움 해소 및 즐겁고 안전한 노후생활 지원
  • ▲ 안동시가 홀몸 어르신들이 노후를 함께 할 있도록 돕기 위해 복지형 주거공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거주의 집’을 마련했다.ⓒ안동시 제공
    ▲ 안동시가 홀몸 어르신들이 노후를 함께 할 있도록 돕기 위해 복지형 주거공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거주의 집’을 마련했다.ⓒ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홀몸 어르신들이 노후를 함께 할 있도록 돕기 위해 복지형 주거공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거주의 집’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풍산읍 죽전리에 관음절 오지마을 홀몸노인들이 함께 거주할 ‘공동거주의 집’을 마련해 27일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공동거주의 집’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며 상호안부 확인은 물론 정서적 외로움 해소를 통해 즐겁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죽전리 현지마을에 공동거주시설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 시설에는 70~80대 여성 홀몸노인 6명이 함께 거주하게 될 예정으로 방, 거실, 부엌, 화장실 등을 정비하고 취사도구와 침구류를 갖춰 홀몸노인이 함께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한편 김상대 죽전이장은 “퇴직해 고향으로 귀농하기 전까지 부모님 안위 걱정에 노심초사한 적이 있었다”며 “공동거주의 집은 홀몸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며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안식처일 뿐 아니라 외지의 자녀들도 부모님 안위 걱정을 덜 수 있는 좋은 제도로 확대돼야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