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전국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4억원을 받았다.

    군은 지난 8월 27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지역발전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기관표창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전사업 평가’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지역발전 사업의 기획, 운영 효율, 연계협력, 파급효과 등의 관점에서 사업의 추진 과정 및 성과 등의 서면‧현장 종합평가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표창이다.

    군은 농촌개발 분야에서 주민주도의 상향식 농촌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주민 역량강화를 통한 자생력을 키웠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군은 그동안 농촌개발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 일반농산어촌 개발 분야 11개 사업, 총사업비 514억원을 투입해 농촌의 특색 있는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화산권역은 총사업비 43억원이다.

    농촌의 특색 있는 경관을 살리고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도농교류의 거점을 조성해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은 올해 평가에서 경북 내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일반농산어촌개발 부문 경북 1위의 성적을 거둬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음으로써 기획재정부로부터 2016년도 지역발전 특별회계의 재정 인센티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농촌의 위기는 기회가 된다.”며 “인구감소, 고령화, 경쟁력 약화 등 농촌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지만 귀농‧귀촌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민들은 웰빙과 힐링에 관심을 갖고 ‘농촌다’’이 주는 정서적 위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회로 군은 특색 있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특성화 개발을 통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시상에서는 청화산권역단위종합 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마을리더인 남술채 청화산권역운영위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청화산권역은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기 추진중인 ‘샘물사과축제’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